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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은혜로 받은 구원, 끝까지 지켜내자!' - 강한아 집사(24.12.01) 조회수 : 102
  작성자 : 윤성은 작성일 : 2024-12-05

  구약시대에는 땅을 차지하는 것이 구원이고 땅을 상실하는 것이 구원을 상실하는 것이었다. 땅이 없어 여기저기 유리방황하던

구약의 이스라엘인들에게 하나님은 가나안 땅을 주셨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고, 그 곳을 차지했다고 해서 영원토록 가나안 땅이

이스라엘의 소유가 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땅을 차지했지만 그 땅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미쉬파트(정의)와

체다카(공의)가 구현되는 사회를 건설하지 못하면 예언자의 경고를 듣게 된다. 예언자의 경고를 듣고도 돌이키지 않게 되면 언제든지

\그 땅에서 내어 쫓김을 당할 수 있다. 가나안 땅은 언제든지 상실될 수 있는 조건적 구원의 상징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은 받았지만, 구원의 여정에서 탈락한 사람들, 즉 구원을 상실한 사람들이 많이 있음을 우리에게 알려 주고

있다. 마태복음 18장에 보면 한 사람이 왕에게 일만 달란트(우리돈 약 6조원)를 빚져 있다. 왕이 채무자를 불러 일만 달란트를 갚을 것을

명하는데 이 사람이 울면서 자기를 긍휼히 여겨 달라고 요청한다. 그러자 왕은 일만 달란트를 탕감해 준다. 탕감받은 자는 돌아가는 길에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우리돈 천만원) 빚진 자를 만났는데, 그 사람이 빚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 사람의 멱살을 잡고 감옥에 쳐 넣는

다. 이 이야기를 듣게 된 왕은 자신에게 일만 달란트 탕감받은 자를 소환해서 탕감해 준 사건을 취소시켜 버린다. 놀라운 은혜를 받았지만

은혜를 흘려 보내지 아니하고 독점한 사람에게서 은혜를 취소시켜 버린 것이다. 

 마태복음 18장은 오늘 우리에게 주는 경고의 말씀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다. 문제는 하나님의 백성됨을 지켜내는 것에 있다. 구원을 받았다는 것은 천국에 있는 아파트 분양권을 소유하게 되는 것이

아니다. 구원받은 사람은 이제 더 이상 자기 마음대로 자기 삶을 살 수 없다. 

 구원받았다는 것은 흑암의 권세 가운데 있던 자가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이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통치 안에

거하는 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내 편이 되기를 기대하기보다 내가 하나님의 편이 되기를 결단해야 한다. 하나님의 뜻을 붙잡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지 하나님을 이용하려고 한다면 하나님께 심판받게 될 것이다.「역사서 강의(양진일 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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